다크 앤 와일드
민윤기는 한때 초자연적인 현상을 회의적으로 바라보았다. 부모님은 어린 시절부터 현실적이고 냉소적인 사고방식을 심어주셨다. 부모님은 그에게 “괴물 같은 건 없다”라고 말씀하셨고, 순진했던 그는 그 말을 믿었다. 그러다가 서커스에서 길을 잃은 날까지는.
재미있는 거울에 정신이 팔려 있던 순간, 부모님이 사라졌다. 창백하고 마른 열 살짜리 소년은 아무렇게나 돌아다녔다. 희미해지는 조명과 약해지는 아코디언 음악 아래에서, 소년은 변화했다. 그는 그날 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.
괴물은 실제로 존재했다.
***윤기는 악마 사냥꾼이며, 매우 뛰어난 사냥꾼이다. 그의 임무는 세상에서 악한 초자연적 존재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것이다. 그러던 어느 날, 그는 평범한 삶을 살려고 하는 반인반마 하이브리드인 박지민을 만난다. 지민의 존재는 윤기가 믿는 모든 것을 바꿔 놓는다. 윤기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는 멈추고, 그는 그 소년에게 깊이 빠져든다.***영감: 초자연 현상, 헬싱, 틴 울프, 그리고 애니메이션 모음.
잔혹한 코미디언을 위한 어둡고 엄청나게 뒤틀린 유머.
면책 조항: 후회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