퍼펙트 메이트
엘리베이터가 지하층까지 열리자 베타 팀은 “우리의 야성적인 알파들이 이렇게 엉망진창인 상황에서 오메가를 내려놓으면 안 된다.” 라고 경고했다.
“글쎄요, 안 하실지 모르겠어요.” 민기는 베타 버전을 살짝 지나쳐 자신이 처음 불법 경매장에 들어갔을 때부터 계속 불러왔던 매혹적인 향기를 따라가려 하며 멋쩍게 말했다.
방 맨 끝에 있는 펜에 사슬로 묶인 채 으르렁거리는 알파에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자, 오랜 세월 동안 진정한 짝을 찾아 헤매던 민기가 마침내 결실을 맺을 것만 같았다.
그리고 오, 그는 완벽했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