악마의 이빨 속에서
“유우리,” 빅터의 끈적한 목소리가 그의 질문과 함께 무게를 더했다. “오늘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?”
유우리는 빅터의 신경을 건드릴, 그를 다시 감아올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. 마치 그날 창고에서 했던 것처럼, 오늘 그는 빅터를 폭발하게 만들고 싶었다.
“아직… 아무것도 아니야.” 유우리는 빅터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. 그의 말투는 차분했고, 쐐기를 박듯 아랫입술을 깨물었다.
----내 픽션 <가면무도회>를 위한 추가 분량으로, 통제 불능이 되었고, 단편으로도 읽을 수 있어요 :)